
[시사투데이 박태균 기자]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6월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5일(화)부터 17일(목)까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정보소외계층 대상 정보화제전을 개최한다.
정보소외계층 정보화제전은 소외계층을 위한 정보화교육사업과 연계하여 정보화교육 동기유발과 정보격차해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하여 2003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6개 시·도에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411명의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족이 참가할 예정이며, 정보사회의 기본소양인 정보검색과 문서작성능력을 겨룰 예정이다.
먼저 15일에 열리는 ‘장애인 정보화 제전’(‘희망클릭! 차별 없는 U-세상’)에서는 시각․청각․지적․지체장애인 120명이 참가해 정보활용 능력을 겨루게 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5월 27일 전국 16개 시도에서 실시된 온라인 예선(925명 응시)을 통해 선발됐다.
두 번째 날인 6월 16일(수)에는 ‘어르신 정보화 제전’(‘건강클릭! 함께하는 U-세상’)이 펼쳐져 171명의 어르신들이 연령별 3개 부문에 참가해 정보화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본선 대회 참가자는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16개 시도에서 실시된 예선을 통해 선발됐으며 전국에서 총 1,592명이 참가해 고령층의 정보 활용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120명의 결혼이민자가 참여하는 ‘다문화가족 정보화 제전’(‘사랑클릭! 하나되는 U-세상’)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정보화교육을 통해 언어소통의 장벽을 뛰어 넘고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받았으며, 전국 16개 시도 및 29개 결혼이민자 정보화교육기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됐다.
또한 경진대회와 함께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와 취업설명회를 열어 장애인들이 정보기술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며, 축하공연과 OX퀴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소외계층의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1999년부터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정보격차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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