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그동안 3곳인 효자2동 시민아파트 76세대, 칠전동 삼신아파트 370세대, 신북읍 천전리 한주 그랜빌아파트 409세대의 사업 중단으로 호반의 도시와 걸맞지 않게 흉물로 세워있던 것이 모두 새로운 사업자를 만나 공사가 재추진된다.
시민아파트는 개인 경매로 처분되고, 삼신아파트는 B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기위해 설계변경 진행 중이다.
특히 마지막 남았던 소양강 댐 밑에 위치한 한주 그랜빌아파트가 새로운 시공업체를 만나 시에 부도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아파트는 없는 상황이다.
시는 지난 1999년 착공했으나 시공업체 부도로 2003년 공사가 중단된 후 사업계획 변경, 시공포기, 협력업체 간 갈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금까지 방치된 사업을 독려로 재추진이 이루어졌다.
이 아파트는 지상 15, 17층 2개동에 409세대 규모로 17, 21, 25, 30, 33평형대의 중소형 세대 구성으로 사업계획이 난 상태로 현재 9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재 착공이 이뤄지면 빠른 시일 내 준공이 가능한 상태이다.
주식회사 K개발은 올해 초 경매를 통해 소유권을 확보해 최근 시에 사업 시행자 변경 신고를 마침으로 7년간의 긴 세월동안 방치되었던 것이‘라일실크빌아파트’로 이름이 변경되어 공사가 재추진되며 빠른 시일 내 재 착공에 들어가 올 가을 안에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시 주택사업담당 박제일은 “그동안 공사 중단으로 방치된 아파트로 인해 호반도시 이미지를 많이 손상하고, 시민의 불편을 야기됐던 일이 해결이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