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 인해 안보 불감증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가! 지난 천안함의 사건을 통해 대대적인 국내 및 국외 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이르렀다.
또한 외국 사람들은 한국과 북한을 볼 때 하나에서 둘이 아닌 서로 다른 개체로 인식을 한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라 해도 주변이 인식해주지 안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법무부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김승기 소장)는 14일 강원대학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54명을 자체 초청하여 분단 중인 한국의 안보를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유학생과 함께하는 한반도 분단 현장’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그들은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펀치볼지구 안보현장’을 방문했다. 처음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올 해 60주년을 맞이하는 지난 6.25전쟁을 볼 수 있는 ‘전쟁기념관’과 ‘통일관’이다. 잠시 동안 그들은 ‘자신의 국가도 전쟁에 참여함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한국에게 “ 미안하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들은 한국이 아직 종전 국이 아닌 휴전 국이라는 사실을 ‘제4땅굴’을 방문하면서 실감하게 이르렀다. 또한 그들의 혀를 두르게 한 것은 전쟁이 육· 해· 공으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땅속으로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해발 1,049M에 올라 북한지역의 조망과 남· 북한의 대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을지전망대’이다.
군 관계자는 “6.25전쟁을 통해 육상에서 155마일”즉“250km 달하는 휴전선이 그어져 남· 북 각 2km의 폭을 갖는 4km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 중앙에 세 가닥 철조망을 쳐 놓은 것"이며 “지금처럼 그어지고, 해상에서는 동· 서해에 북방전진한계선(Northern Limit Line), NLL이 설치됐다”고 전해 듣고는 “그러면 저 쪽으로는 못 가나요?”라는 질문을 해 한국의 현실을 외국유학생들에게 직,간접으로 체험을 실시하게 됐다.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김승기 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대한민국 남· 북 분단현실 이해 및 한반도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정례화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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