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반구 여행자 대상 신종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은 5월 13일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실시되며, 예방접종 희망자는 관할보건소를 방문해 의사 예진 후 접종받으면 된다.
또 남아공 방문자는 현지에서 발병 가능한 홍역, 공수병, 에이즈 및 진드기매개열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전염병질환으로 홍역, 말라리아, 에이즈, 광견병, 진드기매개열, 수막구균성 질환 등이 유행하고 있고 추가로 수인성질환 및 길거리 음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이 제기되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병 가능한 전염병질환
○ 홍역
2009년 1월부터 2010년 3월까지 약 9,000여명의 확진환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 지역에서 보고됐다.. 과거 홍역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방문객은 여행 전 홍역 예방접종을 맞아야 한다.
○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Mapumalanga주, Limpopo주 등 북동부지역에서 발병하고 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말라리아 예방약을 의사에게 처방받아 복용하거나 긴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이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에이즈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에이즈와 기타 성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들이 발병, 감염을 줄이기 위해 예방 방법으로 콘돔사용 및 피어싱, 문신에 사용되는 주사기 공유가 금지되어 있다.
○ 광견병
현지에서 지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주로 개와의 접촉을 통해서 발생. 몽구스, 고양이, 소 등 기타 다른 동물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 진드기매개열
진드기매개열은 개, 소, 쥐 등 진드기에서 기생하는 진드기에 의해 전염됨.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최대한 동물과의 접촉은 피하는게 좋으며, 교외나 야생 지역의 공원이나 농장을 방문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가 필요하다.
*안전한 여행 방법
○ 곤충에 물리지 않기
말라리아나 뎅기열 같은 질환은 곤충에 물려서 감염됨. 곤충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야외에서 긴 팔옷, 긴 바지, 모자 착용하고 말라리아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시기(황혼에서 새벽)에는 방충망이 설치되거나, 에어컨디셔닝이 되는 방에 머무른다.
○ 음식과 식수 주의
생수나 끓인 물, 탄산수만 취수(수돗물, 분수물, 얼음물 먹지 않기), 길거리 음식 사먹지 말고, 완전히 익힌 음식만 먹기, 음식과 물을 통해 생긴 질병은 구토/설사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를 대비해 지사재 준비한다.
○ 기타 주의사항
동물에 의한 전염병 질환(광견병, 페스트 등)예방을 위해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에 접근하지 말며, 물렸거나 할퀴었다면 상처를 비눗물로 세척, 의사를 찾아 광견병 백신 보유여부를 확인인다.
※<참고>: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해외질병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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