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인 네이버(Naver)를 통해서도 정부의 주요 민원처리사례와 정책의 구체적인 적용사례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ACRC, 위원장 이재오)는 다른 사람들의 민원을 검색하거나 정부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답변 형태로 검색할 수 있는 민원Q&A와 정책 Q&A의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재 2만 8천여건의 게시물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 하루 평균 약 7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권익위는 각 부처에 자주 발생하는 민원사례를 정리한 민원Q&A와 주요 정부정책에 대한 적용사례를 질의·응답형태로 작성한 정책Q&A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해 왔다. 지난 해 9월부터 민간포털인 다음(Daum), 네이트(Nate) 등을 통한 검색서비스도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네이버(Naver)는 스마트 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한 검색서비스도 가능해 이용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네이버 서비스 개통 전 2만 1,769회를 기록하던 일평균 조회 수가 서비스 본 가동이 시작된 최근 일주일 동안 약 3배 이상 증가해 7만 1,344회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국민들이 가장 많이 찾아본 자료는 신종플루, 연말정산, 미소금융 등 시의성 있는 주요 이슈와 자동차 운전면허, 여권발급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Q&A들인 것으로 나타나 민원·정책Q&A 서비스가 국민의 유용한 정보채널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한편 인터넷 포털에서 ‘민원·정책Q&A'를 열람한 후에도 추가로 궁금한 사항이나 의견이 있을 경우 전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해당기관 담당자 연락처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정보통신의 발달은 정부와 국민간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IT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국민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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