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신서경 기자]
새봄을 맞아 도심 문화공간 강남대로 ‘미디어폴’에 예술꽃이 피어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 13명과 미술원 디자인과 13명 등 모두 26명의 졸업작품이 3월말까지 ‘미디어폴’ 사이버전시회 컨텐츠로 제공, 전시되기 때문이다.
강남구가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 산업의 일환으로 세운 강남대로 ‘미디어폴’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까지 760m 도로변에 30m 간격으로 들어선 높이 11m의 막대형 구조물이다.
이번 ‘미디어폴’ 사이버전시회에서는 키오스크(kiosk, 공공장소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시스템)부문과 LED/LCD부문에 올해 영상원을 졸업한 김소영씨의 ‘transition’을 비롯해 본교 졸업생들의 독창적이고 다양한 작품들과 학교 홍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한상진(영상원 멀티미디어영상과교수) 기획부처장은 “졸업생들의 수준높은 작품이 일반인들에게 노출될 수 있도록 공공미디어문화로 발전해나가는 미디어폴과 연계했다”며 “젊은이들의 문화교류의 명소로 발전하는 미디어폴 사이버전시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널리 알리고 학교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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