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진호 기자]
올 정부합동감사가 강원도에서 첫 번째로 실시된다. 이번 강원도에 대한 정부합동감사는 지난 2006년 11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실시하는 것으로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10개 중앙 부·청에서 31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하는데 농촌진흥청이 금년도에 새롭게 참여한다
이번 정부합동감사에서는 자치사무의 경우, 지난 2월 1일∼2월 10일까지 보고를 받아 적출된 위법과 위법 개연성이 드러난 사무를 감사개시 전 목록을 통보하고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위임사무 등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감사를 실시하고 기업불편사항 해소와 기록물 컨설팅 감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 감사는 올 첫 정부합동감사로 지난 2월 3일 자치단체 감사관 회의를 통해 전달한 바와 같이 정부합동감사 참여 부·청을 확대(9개→10개)했고 감사요원 역량강화를 위해 타시도 전문 감사요원 2명을 투입했다.
비리 개연성이 높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테마감사 실시 및 전산감사 기법(자동화프로그램)을 활용, 각종 물품구매·계약분야를 중심으로 입체적 감사를 실시함으로써 감사 사각지대 해소에도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6월 2지방선거를 틈탄 줄서기, 업무 떠 넘기기, 각종 행정행위 미 집행 등에 대한 강도 높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토착비리 적발 시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함으로써 공직기강을 확립하는데 중점을 둔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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