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성일 기자]
환경부는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의 확정(1.28, 제4차 새만금위원회)으로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새만금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근간으로 주민과 정부, 지자체가 서로 협력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인 새만금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10일 전북도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새만금 환경지킴이들이 환경보전활동에 대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함은 물론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기 위해 실천서약을 하고 환경부, 전라북도, 전주시 등 새만금 유역 7개 시·군이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과 협력을 다짐하는 환경관리협약(MOU)도 체결한다.
새만금 환경지킴이는 무보수임에도 불구하고 100명 모집공고에서 450명이 신청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으며 환경운동가를 포함해 교수, 언론인, 대학생, 종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
아울러 새만금 환경지킴이들의 자질과 역량을 높이기 위해 5일 전주지방환경청에서 기초 소양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새만금 유역의 주요 수질오염원은 농경지에서 배출되는 농경배수, 축산폐수 등으로 새만금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수적이다.
새만금 환경지킴이는 환경오염행위 감시계도, 하천정화활동, 지역주민 교육·홍보, 캠페인 등의 수질보전활동을 하게 되며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토대로 하는 ‘새만금 환경지킴이’활동은 새만금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새만금 환경지킴이 운영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게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만경․동진강 물사랑실천운동(전라북도 추진)과 연계해 민간 주도운동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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