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춘일 기자]
소방방재청은 설 연휴기간(2.13~15)을 전후해 화재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대책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귀성이 본격 시작되기 전날인 12일에는 CBS(재난문자방송)를 활용해 ‘설 연휴 화재 부주의가 대부분, 고향길 나서기 전 가스밸브, 전기플러그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란 문자메시지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송할 예정이다.
소방항공구조대는 9개 소방항공대 17대의 소방헬기를 전국에 분산 배치해 항공순찰을 통해 산불 초기 발견‧진압,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 등 특별순찰활동을 실시(2.12~15)한다.
생활편의 119 긴급서비스를 운영해 설 연휴 휴무의료기관을 파악하고 빈집 가스차단 민원신고 등 현장출동 및 안전조치, 차량사고 보험회사 전화번호, 당직병원·약국 등 생활정보 안내와 지역별 응급의료정보센터와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 최근 빈발하는 기습폭설 등에 대비해 교통 지‧정체 우려구간, 오르막‧내리막 등 취약구간 중심으로 제설장비를 사전에 분산 배치하고 지방경찰청,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확립해, 귀성(향)길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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