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준영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국가미래비전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한 이후 녹색성장은 정부 핵심정책으로 자리 잡으면서 사회적 관심도 또한 급속히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대국민 관심 및 이해 확산을 위해 작년 8월부터 ‘녹색성장체험관’을 KT빌딩 1층에 운영하고 있다.
녹색성장체험관은 녹색성장의 이해·그린 홈·녹색교통·그린에너지·녹색국토·그린에너지 등 6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그린홈에서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IPTV 등이 상용화된 미래가정을 체험해 볼 수 있으며 대기전력 비교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녹색교통에서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그린 오피스에서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한국표준형 원전모델, 스마트 그리드, 풍력발전, 빌딩농장 등 미래형 에너지 기술과 함께 CCS(이산화탄소 포집 저장), 4대강 살리기, 수처리 시스템들도 체험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수·목·토·일요일에는 ‘작지만 큰 차이’, ‘에너지가방’ 등을 주제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양한 미래 녹색성장 기술·상품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체험관은 관람객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일평균 800여명의 관람객들이 체험관을 방문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자녀들의 체험환경교육을 위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 뿐 아니라 녹색성장을 실천하고자하는 공공기관·기업·단체간에도 체험관은 친환경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 인기가 높아 관계자들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녹색성장체험관은 우리사회 저탄소 녹색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시·체험 아이템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보다 많은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녹색성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각화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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