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는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발굴과 자원봉사센터 운영 활성화에 높은 평가를 받은 지자체를 대상으로『2009년도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 및 우수 센터 시상식』을 17일 오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정안전부 강병규 제2차관, 한국자원봉사센터 중앙회 김준목 회장, 전국의 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에 앞서 1부 순서로 자원봉사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려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소개되는 등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한 열기를 더했다.
전문자원봉사단 운영, 민-관 네트워크, 교육 분야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인천 부평구「아파트 단위의 자원봉사 ‘볼런티어 홈타운’」, 부산 대운대구「토요 자원봉사 100배 즐기기」프로그램 등 전국 자원봉사센터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우수사례 발표회에 이어 진행된 2부 순서로 올해 최우수 자원봉사센터로 평가 받은 안양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16개 우수 자원봉사센터 및 우수 프로그램 4개 기관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져 자원봉사 일선현장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열정을 쏟아낸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정안전부 강병규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도 G20 정상회의를 맞아 자원봉사를 통한 문화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마련하기 위한 자원봉사센터 관리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자원봉사의 질적 성장과 더불어 자원봉사자 1000만 시대를 열어 자원봉사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전국 248개 시도 및 시군구 자원봉사센터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자원봉사 우수사례 공모전」에는 총 333개 프로그램이 응모한 가운데 이중 35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자원봉사 우수사례집」을 발간, 전국 지자체 및 센터에 보급, 확산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행정안전부는 지속적으로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해 자원봉사 관리자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자원봉사 문화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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