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재오, ACRC)는 12월부터 국민신문고와 금융감독원 간 민원연계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는 정부에 대한 모든 민원·국민제안·정책토론 등을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국민소통 창구로 전 행정기관(중앙부처·지자체·해외공관), 사법부 및 주요 공공기관과 연결돼 있다. 이번 연계로 국민신문고 범정부 민원 원-스톱 처리 체계를 금융감독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금융감독원으로 신청된 민원의 이송이 필요한 경우 공문으로 이송해야 했고 민원인은 다시 소관 부처의 처리부서나 담당자를 알기 위해 여기저기 문의를 하면서 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다.
하지만 이번 국민신문고와 금융감독원 간 민원이 연계되면서 민원인이 어디에 민원을 제출하건 간에 가장 적합한 기관을 찾아 온라인으로 이송할 수 있게 됐다. 처리 과정과 결과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됐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향후 한국철도공사 등 민원 수요가 많은 공공기관과도 추가 연계를 추진해 국민신문고가 국민의 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은숙 기자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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