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0일 국립극장에서 한-필리핀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필리핀 수교 기념 문화 행사 개막 리셉션을 시작으로 10월1일까지 이틀 동안 세계국립극장에서 열리며 페스티벌의 주빈국으로서 필리핀의 전통 공연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필리핀의 전통 공연 '레인보우'에서는 필리핀문화센터에서 방한한 필리핀의 대표적 예술단체인 ‘라몬 오부산 전통 무용단’이 7,100개의 섬 부족들의 다양한 전통의식, 춤과 음악, 자연 사상 등을 보여 주는 40종류의 춤과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공연을 통해 우리는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 자연관, 인간관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한편 필리핀은 1949년 우리나라와 수교해 이듬해 발생한 한국전에 참전함으로써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필리핀간의 수교 기념 행사는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를 증진하며 우의를 강화해 앞으로 양국가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11월25~29일까지를 한국 주간으로 정해 우리 문화를 필리핀에 소개하며 필리핀 국민들과도 함께 어울리게 될 거리 퍼레이드와, 전통 공연, 사물 놀이 등의 문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해원 기자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