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23일 대전에서 기부식품 중앙물류센터(유성구 대정동 302-1번지. 042-546-1586)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중앙물류센터는 식품기부량이 감소하고 지역적·계절별 편차가 있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기부식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전국적으로 균형 배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보건부는 중앙물류센터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식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금년 상반기에 기부식품 제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푸드마켓 45개소 설치를 완료하고 전국 대형마트, 아파트단지 등에 식품기부함(350개)을 설치하는 등 기부식품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앞으로 식품외에 비누, 치약, 화장지 등의 생활용품도 기부가 가능하도록 관련법령(식품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식품기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전국 대표전화(1688-1377)나 전국푸드뱅크(02-713-1377)를 통해 기부가 가능하며 기업이 기부한 식품에 대해서는 전액 손비로 인정돼 세제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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