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초로 국가 정보자원을 통합·운영하고 있는 행안부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통합센터)는 IT분야의 대표적 저탄소·녹색성장 거점으로 발전하기 위해 'Smart Green NCIA'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계획 수립배경은 통합센터가 출범한 이후 관리하고 있는 정보자원이 매년 25%이상 증가함에 따라 사용하는 전력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전력 소비량이 08년 89,718MWh에서 5년뒤인 13년엔 216,243MWh으로 무려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전력소비량을 감축하기 위해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그린 IDC 기법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적인 전산환경을 구축하고내년부터 정보자원 통합을 추진 및 공동활용 증대를 통해 12년까지 12,799MWh만큼의 전력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전산실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설계 기술 및 장비 도입 확대로 13년까지 23,103MWh 전력 에너지를 절감할 것이며 고효율 전력 공급 장치, 지능형 전력 공급체계 등을 도입해 전력 변환 시 전력손실 최소화하고 전산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고효율 전산장비에 대한 가산점 부여로 고효율 제품을 우선 구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양광은 09년 0.1%에서 13년 5%까지 확대하고 LED 조명은 09년 4%에서 13년 50%까지 확대함으로써 환경 친화형 에너지 이용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통합센터는 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13년 이후 매년 전력 38,923KWh(18%)이 절감되며 탄소 배출량은 16,464TCO2(18%)가 감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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