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에서 개최되는 무역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식경제부는「2010-2011년도 해외무역전시회 지원대상사업 선정계획」을 공고하였다. 이번 공고의 특징은 매년 1년씩 해외전시회를 선정해오던 것을 2년분을 한꺼번에 신청받아 조기선정하는 것으로 그간 해외전시회 주관기관들은 매년 촉박한 해외전시회 선정과 그로 인한 짧은 준비기간으로 전시장임차, 참가업체모집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는 지적이 있어 이번에 조기선정하게 된 것이다.
‘해외전시회 지원사업’은 기업들이 해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필요한 전시장 임차료, 설치비 및 운송비 등 참가경비의 일부(총경비의 50%이내)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수출희망 기업들에게 해외전시회에 참가하여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해외바이어와 직접 상담할 수 있게 함으로써 수출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공고를 통하여 수출유관기관․업종별 협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2010-2011년도 해외전시회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원 신청한 전시회를 대상으로 무역거래 촉진효과, 수출품목 성장성 등을 종합평가하여 2009.10월 중에 2010년 및 2011년도 지원대상 해외전시회를 확정․공지할 계획이다.
수출유관기관․업종별 단체 등은‘단체참가 해외전시회’및‘해외특별전(舊 주최전시회)’중 참가를 희망하는 전시회를 선택하여 글로벌 전시포탈(www.ge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식경제부 정만기 국장은 이번 해외전시회의 조기선정으로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사전에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해외전시회에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전시회 성과가 한단계 제고될 것이라고 평가하였으며 또한, 2010년도 해외전시회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치고급화, 부대행사 확대 등의 사업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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