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듐 금속을 이용한 유기반응 개발로 유기화학 분야 큰 발전기여
독창적인 촉매 짝지움 반응과 첨가반응 및 제거반응들을 다수 개발했으며 유기화학 분야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강원대학교 화학과 이필호 교수(李弼鎬 49세)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다양한 유기인듐 화합물의 제조법 개발과 이를 분리 없이 촉매 짝지움 반응에 이용해 새로운 탄소-탄소 및 탄소-황 사이의 공유결합 합성방법들을 제시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이용해 한 반응 용기에서 여러 개의 공유결합이 생성되는 효과적인 다중성분 반응 및 고리화 반응들과 유기인듐 화합물을 이용해 항생제로 이용될 수 있는 다양한 베타락탐 화합물들의 합성법도 개발했다. 개발한 유기반응들은 천연물, 의약 화합물, 정밀화학 제품, 전자재료 물질및 기능성 분자와 같은 BT, IT 및 NT 분야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효과적으로 합성할 수 있다.
또 이 교수는 이름반응 급의 유기반응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0여 년간 인듐을 이용한 새로운 유기반응의 개발 연구에 주력했으며 2002년부터 3년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1차, 2차에 걸쳐 지원 받아 세계적 선도과학자 육성지원 연구사업을 수행했다. 그리고 교과부가 지원하는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4월부터는 촉매유기반응 연구실을 이끌며 대학원생 연구원들과 인듐 혹은 이로부터 유도되는 유기인듐을 이용한 새로운 유기반응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한 연구 결과로 현재까지 최상위 SCI 저널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국내특허 7건 등록 및 국제특허 3건도 출원했다
이 교수는 “국제적으로 이 분야의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그룹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향후 이름반응 급의 유기반응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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