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혁신역량이 집적화된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에 산업용지 공급을 위한 2단계 개발계획이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연구시설 중심의 대덕특구에 부족한 산업용지를 공급하기 위해 기존 대덕연구단지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계획을 제8차 개발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단계 개발계획은 신동, 둔곡, 전민, 문지 등 4개 지구로 전체 면적은 126만평이며 이중 산업용지가 43%, 교육·연구용지 5.3%, 공공시설용지16.8%, 공원·녹지 19.1%, 주택용지 15.8% 등으로 자족적이고 생태환경도시가 조성되도록 계획했다.또 2단계 개발계획은 각각의 지구별 여건에 따라 특성있게 개발되며 상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개별지구로도 경쟁력 확보가 가능토록 산업 및 용도별로 집적화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공원·녹지면적도 충분히 확보했다.
대덕특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구개발 집적지로 그 동안 산업용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번 2단계 개발계획 확정으로 산업용지를 오는 ‘10년 10월경 추가로 공급할 수 있게 돼 그 동안의 산업용지 부족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시킬 수 있게 돼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개발계획 위치도>
김세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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