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방재청은 7월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방학철과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피서객이 급증 할것으로 판단, 금년에는 「물놀이 인명피해 절반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또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번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이유는 최근 3년간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방학과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3년 평균 인명피해(148명)발생비율 82%가 피서객의 안전수칙 불이행 등 안전 불감증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장소별로는 하천(강)에서 53%, 연령대별로는 34%가 10대 이하에서 집중 발생했으며 시기적으로는 주말에 45%가 발생되고 햇볕이 가장 뜨겁게 내리쬐는 오후 2~6시(52%)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물놀이 인명피해 절반 줄이기를 위한 종합대책」은 과거 여름철 물놀이 사망·실종 사고가 많이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관리되며 3,033명을 현장 안전요원으로 배치, 물놀이사고 다발지역 666지구에 20억을 투입해 50m 간격으로 이동식 거치대, 구명환, 구명로프,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배치하고 소방방재청 전담요원들로 T/F팀을 구성, 중점관리 84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23개조 53명의 「시군구별 담당관 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특히 휴일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시에는 빠르게 대처하기위한 비상연락망 체계를 구축하고 지자체와도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재난관리평가를 해 예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 혹은 페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며 대국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홍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전국 초·중학교 혹은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장소에 적극적인 안전 캠페인 홍보를 할 계획이다.
이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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