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어윤대)와 지식경제부(장관:이윤호)는 KOTRA(사장:조환익)가 산업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3년간의 국가브랜드 맵 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25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국가 브랜드 현황과 주요 산업과의 관계 파악을 위해 ‘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설문 결과 분석으로 이번 조사 결과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로 기술력이 2년 연속 1위에 올라 우리나라의 대표 이미지로 자리매김 됐음을 확인했다.
해외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가격 평가 수준을 분석한 결과 일본, 독일, 미국에 비해 아직도 30% 이상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저평가 정도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이 타 지역보다 한국 제품을 선진국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저평가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 지역에서의 한국 상품 고급 이미지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 했다.

- 한국의 대표 연상 이미지 순위 -
또한 한국과 중국의 선진국 추격이 이뤄지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보다 더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한국에 대한 국가 선호도는 러시아,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순서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의 주요산업(휴대폰, 자동차 등 9대산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 휴대폰 산업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가전, 영화/드라마, 가공식품, 의류디자인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브랜드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현재 진행 중인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발굴 및 홍보」 사업에 이번 조사 결과를 반영하고 명품브랜드 발굴 및 지역별, 국가별 홍보전략 수립에 활용해 효과적인 국가브랜드 제고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며 ”국가 선호도와 제품 선호도가 높은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국가브랜드 제고를 위해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고급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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