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승수 국무총리는 오늘(13일) 교육관련 추경예산과 관련해 교육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의견 등을 듣기 위해 교과교실제를 시범운영 중인 서울 공항중학교를 방문했다.
현장방문에서 한 총리는, 교과교실제 등 모범적인 학교운영을 하고 있는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공교육 강화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부문 추경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직원, 학부모 대표 등과 함께 학교의 교육 활동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누고 학교시설과 교육활동을 참관했다.
한 총리는 현재와 같은 경제위기 상황에서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국가경쟁력을 확충하는 최적의 전략은 교육투자를 통한 세계 최고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라 언급했다.
이번 교육관련 부문 추경예산을 통해, 학교 시설·환경 개선, 학력격차 해소 등 미래 세대를 위한 성공적 교육개혁과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학력미달 학생 지도를 위한 학습보조(인턴)교사, 영어 집중 교육을 위한 영어회화 강사 배치, IPTV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 등 학교·학생간 격차 해소를 위하여 투자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교사와 학생이 신나게 공부하고 가르칠 수 있는 교실환경을 만들어 학업성취도를 높이며 “국민이 만족하고 신뢰하는 공교육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현장 방문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정만섭 강서교육장 등이 함께 했다.
2009년도 추경예산 중 교육부문 주요 투자 사업안은 교과교실제(수준별ㆍ특성별 이동수업)를 위한 시설개선 지원과 농산어촌 전원형 학교 설립 및 소규모학교 통폐합 지원, 그린스쿨 지원, 노후학교 개선, 일자리 창출 등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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