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 참석차 뉴욕을 방문 중인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지난 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여성이슈와 여성지위 향상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아프리카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반 사무총장은 변 장관과 정부대표단을 30여 분간 만났다.
변 장관은 여성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주여성에 대한 지원정책과 여성인권보호를 위한 사업 등을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의 여성권한척도가 전 세계 68위임을 지적하고 관련 정책을 유엔지표와 연계시키는 정책적 노력과 함께 정치적 의지와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5일에 개최된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연설에서 “아프리카 순방 후 더욱 여성문제의 심각성과 여성인권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유엔사무국 고위직에 여성의 진출확대를 위한 노력을 알렸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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