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2일자 중앙일보에 보도된 “예산 집행 속도전...창구서 돈이 막혔다” 기사 중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과 장애인활동보조사업에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중앙일보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과 관련해 강원도 속초에 사는 김수영(9, 가명, 발달장애 2급)군이 언어치료를 받을 곳이 없어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나 관할 속초장애인복지관은 치료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활동보조사업 관련해 현행 도우미의 활동 시간을 늘리는 데가 많기 때문에 신규 취업자가 늘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 기사와 관련해 현재 속초에는 속초장애인복지관 외에 4개의 서비스 제공기관이 있며 총 12명의 치료사가 채용된 상태라고 밝혔다. 속초시의 경우 1월 중 장애아동 재활치료 서비스 신청 아동 수는 총 8명으로 2월 중에 대기자 없이 다른 서비스 제공기관 이용 가능한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600여개 기관과 3,000여명의 치료사가 채용되어있다. 1월 중 서비스 신청자는 7,430명으로 2월 중 모두 서비스 이용 가능하다.
장애인 활동보조사업과 그동안 활동보조인의 수는 활동보조 서비스 대상자 수에 비례하여 창출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말했다. 2009년 대상자가 25,000명으로 늘어 활동보조인도 약 16,8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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