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 활성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은다. 지식경제부는 이윤호 장관 주재로 29일 오후 KOTRA 10층 회의실에서 수출확대간담회 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자체의 수출입 환경 점검 및 경기활성화를 위한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장관은 우리나라 경제구조상 수출 확대 없는 경제위기 극복은 어렵다며 무역수지 흑자를 위한 중앙-지방정부간의 협력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회의에서 지경부는 올해 세계경제 동반침체로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하고 무역수지의 흑자전환을 위한 수출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총력수출지원단을 중심으로 수출입 상황 및 지원 실적을 수시 점검하고 힘든점을 해결하는데 최우선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출보험·보증 지원 규모를 확대 하는 등 수출 금융을 대폭 늘리고 주요 교역대상국별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는 등 가능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부시장과 도지사들은 지자체 자체적으로 수출지원책을 발표해 수출기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확대, 지역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무역전문인력 공급 지원, 대러 중고차 수출 관련 통상애로사항 등 건의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한 검토를 조치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지원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수출 애로 해소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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