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세계화에 국립국어원과 YTN이 함께 나선다.
국립국어원 이상규 원장과 YTN 구본홍 사장이 8일 YTN에서 한글 세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합의하는 공동 연구 협약서에 서명했다.
전 세계 동포들과 한글을 배우기 원하는 외국인들에게 효과적으로 한글을 전파하고 방송 언어가 표준 한국어로 정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한국어는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한류의 확산으로 세계 10대 언어권에 진입하는 등 국제적 위상이 강화되고 있지만 해외 동포들과 외국인들이 정확한 표준 한국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쉽지 않다.
국립국어원은 위성 방송을 통해 전 세계 한국어 방송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YTN과 손을 잡음으로써 해외에 표준 한국어를 보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 두 기관은 한글 자료 및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해 공동 추진한다.
천연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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