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부천 엑스포 개최를 위한 준비에 부천시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천시는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인 김승국 강사를 초청해 8일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에 부천엑스포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2009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성공 열쇠는 공직자의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엑스포에 대한 적극적인 생각에 있다며 이번 강의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엑스포의 정확한 개념이해와 엑스포 개최의 목적과 당위성ㆍ 산업화 방향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 강사는 “시민들의 공감없이는 행사가 성공할 수 없다”며 “시민들을 설득하고 동참을 이끌어 내야하는 공직자가 먼저 이 행사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엑스포를 주최하는 궁극적 목적은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강사는 무형문화유산 산업화의 성공사례로 “브로드웨이가 뉴욕시 1년 수입 1백억 달러 중 23억 달러를 책임지고 있다”며 “오늘날의 문화산업은 무형문화유산 역시 독특한 소재를 발굴ㆍ진흥하는 것이 중요하며 부천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정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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