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과 함께 하는 2009년 신년행사가 오는 1월 3일 서울 종로 공연장에서 열린다.
새해를 맞이해 한국에 체류중인 유학생에게 문화체험을 통한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는 대학신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성균관대 어학원 등의 유학생들이 참여 할 예정이다. 설날 전통음식인 떡국을 함께 먹고 국내 뮤지컬 ‘점프2008’을 관람한다.
베트남유학생인 A씨는 “이번 방학에는 고향에 다녀올 수 없어 쓸쓸한 마음이었는데 친구들과 새로운 한해를 맞아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너무 좋다”며 “한국음식인 떡국과 한국의 유명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설레인다”고 말했다.
한국대학신문은 이번 행사 이후에도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함께 하는 문화교류·체험을 지속할 계획이다. 1월 중에 한국인 학생과 유학생이 학업 등의 정보를 나누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온라인 커뮤니티 ‘프렌들리 아시아 커뮤니티’(http://cafe.campuslife.co.kr/loveasia)를 오픈해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이 교류의 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김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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