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4일 오전 주한미국대사관에 배달된 백색가루 우편물에 대해 정부는 미국 측의 신고를 접수 받고 국정원, 보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백색가루 물질에 대한 신속 간이검사를 통해 위해성이 없는 물질로 1차 판명했다.
2차 검사를 위해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체를 이송하여 4차례에 걸쳐 검사한 결과 특이 독성 물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 했으나 보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검사를 의뢰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검체를 넘겨받아 2일간의 정밀검사 과정을 거쳐 12월 26일 오후 6시 탄저나 리신 등 생물테러 관련 유해성이 없는 물질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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