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1일 오후 4시경 구 서울역사에서 문화관광부가 개최한 '패션, 문화를 만나다' 행사가 열렸다.
'패션, 문화를 만나다'는 문화관광부가 패션문화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한 런칭패션쇼로 유인촌 문화관광부 장관의 오프닝 연설을 시작으로 문영희 디자이너, 이상봉 디자이너의 S/S 콜렉션과 무용가 이경은씨의 공연이 마련되었다.
유인촌 장관은 포부에 찬 목소리로 "그동안에 패션업계에 대한 지원이 약했다"며 앞으로 패션업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패션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프랑스의 오르세미술관처럼 앞으로 구 서울역사를 패션의 전통과 현대를 연계한 '근현대 패션문화 공간' 으로 구축할 예정이라고 했다.
◀ 리셉션 축사중인 유인촌 장관
유인촌 장관의 연설이 끝난 후 진행된 공연은 문영희 디자이너의 S/S 콜렉션, 무용가 이경은의 '춘몽' 공연, 이상봉 디자이너의 S/S 콜렉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문영희 디자이너의 S/S 콜렉션에 많은 유명인사와 연예인이 참석했고 한편의 연극을 보는 것과 같은 도발적이고 열정적인 공연을 펼친 이경은 무용가는 참석인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이상봉 디자이너의 콜렉션은 배우 김유미와 송창의가 모델로써 자리를 빛냈고 모델 송경아도 함께 패션쇼를 이끌었다.
◀ 이상봉디자이너의 피날레를 장식한 배우 김유미와 송창의
공연후 진행된 리셉션의 사회는 오상진 아나운서가 맡았다. 빈폴 신화의 주역인 원대현 회장은 앞으로 'HIGH TOUCH'의 시대를 열어가길 기원하는 축사를 했고 신광웅 재즈 밴드의 공연과 함께 리셉션이 시작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캐나다 주대사를 비롯하여 고두심, 서현진 아나운서, 박상원, 디자이너 장광효 등 각계 각층의 문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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