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자살사고에 대해 최근 2년간 119구급대 이용환자를 분석한 결과 총 4,818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별로는 7월달이 457명, 5월(448명), 3월(444명)순이며 11월(295명)이 가장 적었으며 ‘08년 7월말 현재 자살 관련 1,202명을 이송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7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요일, 월요일 순이었으며 남성 2,308명, 여성 2,510명으로 여성이 다소 많고 연령별로는 20대 1,258명, 30대 1,204명, 40대 1,053명 순으로 자살시도 대부분이 20~40대에서 집중됐지만 10대 이하도 178명으로 조사됐다.
자살시도 장소는 가정 3,498명으로 대부분 집에서 이루어졌으며 다음으로 공공장소, 강/하천, 일반도로, 숙박시설 순이었다.
이 밖에도 자살시도 유형은 약물 중독이 1,22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칼이나 술병 등에 의한 열상 391명, 추락 165명, 익수 164명, 화학물질 157명, 질실 109명 순으로 나타났고 자살시도는 밤 10~12시가 622명으로 가장 많고 새벽 6~8시에 가장 적게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2년간 자살과 관련해 119구급대 뿐 아니라 119구조대까지 출동한 사례는 1,387건으로 구조인원은 438명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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