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교육청(교육장 윤대원)은 놀이와 체험 활동을 통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자신감을 키우기 위한 'Pop & Fun Weekend' 주말영어 프로그램 9월 6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월 1,3주 토요일 운영한다.
주말영어 프로그램은 안산관내 유, 초, 중, 학부모 744명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거점초등학교 4교, 중학교 2교에서 각 급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 보조교사들과 영어에 관심과 능력이 있는 한국인 영어 교사의 지도로 운영된다.
각 거점학교에서는 마술로 영어 배우기, 미니올림픽, 코너별 체험활동, Halloween Party, 물건 사고팔기Song & Chant, Storytelling, 요리 실습, 만들기, 그리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런 프로그램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을 영어로 들으며 영어가 학습의 대상이 아니라 언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 사용 능력뿐 아니라 영어 학습에 대한 의욕도 높일 수 있다.
담당 교사 김정아(안산진흥초등학교 교사)는 “'Pop & Fun Weekend'를 진행하기 위해 희망자가 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학부모의 지대한 관심과 학생들의 폭발적인 인기에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진행해야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첫 주 프로그램을 마치고 난 3학년 강남훈 학생은 “마술로 영어를 배우니 재미있고 영어가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특히 칭찬 달러를 3장이나 받아서 너무 기뻤다”며 “남은 기간도 열심히 참여해 달러를 많이 모아 Market Day때에 맛있는 음식과 물건을 사겠다”고 했다.
개강식에서 윤대원 교육장은 "다양한 영어친화적인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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