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 관련 웹 기록물 약 550여 만 건을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관 받아 인터넷을 통해 통합검색 할 수 있는 열람 서비스(http://webrecords.pa.go.kr)를 27일부터 개시한다.
이번에 서비스하는 웹 기록은 최초 인터넷 웹 사이트가 개설된 제14대 김영삼 대통령부터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재직 시 청와대 및 자문기관 그리고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홈페이지가 포함된다.
대통령 웹 기록 서비스에는 청와대브리핑을 비롯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당선인 홈페이지 등 총 31개 사이트에 게시된 내용이 포함되며 사이트 폐쇄 또는 자료 갱신 등으로 볼 수 없었던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 동안 정부기관 홈페이지는 사이트가 폐쇄되거나 개편이 이루어질 경우 기존 게시물이 삭제되는 등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통령관련 웹 기록에 대한 이런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통령기록관은 역대 대통령 웹 기록 서비스와 더불어 대통령 기록물 콘텐츠와 정책간행물 목록 등을 제공하는 대통령 기록관 홈페이지도 함께 오픈했다.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는 역대 대통령별의 기본사항·약력·연도별 주요사건 및 관련기록물을 확인할 수 있는 ‘역대 대통령 온라인 기록관’과 역대 대통령들이 해외 각국 정상들로부터 받은 선물 250여 점이 전시된 ‘역대 대통령 선물 갤러리’ 등으로 구성된다.
임상경 대통령기록관 관장은 “이번 역대 대통령 웹 기록 서비스와 홈페이지 오픈은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기록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앞으로 대통령기록물에 대한 유형별 통합검색서비스와 다양한 대통령기록정보 콘텐츠화를 통해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제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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