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서울 아현동 및 대구지하철공사 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지하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와 효율적 유지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7대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밀집도심지역의 상·하수도는 ‘98년부터 정부 지자체가 매칭펀드로 DB구축을 추진해 ’07년까지 전체 222,489km 중에서 191,489km가 완료되었으며 가스·전기·통신·송유관·난방열관은 ‘98년부터 ’07년까지 시설물관리 기관별로 추진돼 전체 481,254km중 478,502km가 DB구축되어 99.4%가 완료된 상태다.
이 같은 전산화 사업이 완료 단계에 있음에 따라 지하시설물을 전국적으로 통합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도시화된 군급 지역도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국토해양부는 ‘지하시설물 통합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보화전략계획이 수립’사업으로 지하시설물이 전국적으로 통합돼 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면 지하시설물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관과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지하시설물 전산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킬 뿐 아니라 그 동안 정보화 사업에서 제외됐던 군 급 지역의 정보화 격차 해소에도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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