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을 금년 6월 2일부터 무료 관림을 시범 실시한다.
이번 등대박물관 개방으로 국민모두가 등대와 관련된 역사적 유물, 소장품, 시설정보 등을 보다 손쉽게 관람할 수 있게 돼 국민들이 등대에 대한 이해의 폭이 증진될 수 있게 됐다.
국립등대박물관은 1985년 2월 7일 설립해 연간 약 35만 명의 방문객이 관람하고 있으며 등대와 관련된 다양한 유물과 소장품 전시 및 등대의 역사에 대한 학습의 장으로서 포항지역의 해양문화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무료 관람은 금년 12월 말까지 시범실시한 후 이용자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향후 계속 실시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해양문화 인식을 고취시키고 해양에서의 등대에 대한 인식이 향상돼 우리나라의 한 단계 높은 해양문화 창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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