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수출은 전년대비 14.2% 증가한 3,718억달러, 수입은 15.3% 증가한 3,567억달러로 무역수지는 15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고유가 및 원화강세 등 불리한 대외무역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력 품목의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였다.
수입은 수출용 원자재 수입, 설비투자에 증가에 따른 자본재 수입, 원화강세에 따른 소비재 수입증가 등 부분별로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였으나 올해 목표치인 150억달러를 달성한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수입은 수출용 원자재 수입, 설비투자에 증가에 따른 자본재 수입, 원화강세에 따른 소비재 수입증가 등 부분별로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輸出은 품목별로 일반기계, 액정디바이스, 선박,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대다수의 품목이 고른 호조세를 보였으나 반도체(반도체 가격 약세), 가전(생산기지 해외이전) 등은 전년대비 증가율이 둔화 또는 감소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다.
* 품목별 수출증가율(%) : (일반기계)29.5, (액정디바이스)36.4, (선박)25.1, (석유화학)19.9, (철강)18.7, (자동차)13.3, (무선통신기기)12.1, (반도체)4.4, (가전)△8.0
ㅇ 지역별 수출은 12.20일까지 對중동(38.9%), 對ASEAN(20.8%), 對中(18.1%), 對EU(13.7%)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 對日(△0.6%) 수출증가율은 원/엔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
輸入가운데 원자재(16.0%)는 철강제품(39.8%), 나프타(30.5%), 비철금속제품(17.5%) 등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전년의 기저효과 등으로 원유(7.5%), LNG(10.4%) 등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 원자재 수입증가율(%) : (’06.1~12.20)22.9 → (’07.1~12.20)16.0
* 원유도입단가($/B) : (06)62.9→(07)67.8, 원유수입(억달러) : (06)558.7→(07)597.2
자본재(14.2%)는 설비투자 회복추이에 따라 반도체제조용장비(24.5%), 기계요소(23.7%), 전자부품(14.6%) 등을 중심으로 수입이 증가
* 자본재 수입증가율(%) : (’06.1~12.20)11.7 → (’07.1~12.20)14.2
* 설비투자지수 증가율(통계청, %) : (’04)3.7→(’05)6.3→(’06)7.4→(’07.1-11)6.5
소비재(17.8%)는 소비심리 회복과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 (24.3%), 승용차(28.2%), 생활용품(20.0%) 등을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
* 소비재 수입증가율(%) : (’06.1~12.20)20.6 → (’07.1~12.20)17.8
* 환율추이(원/달러) : (’07.1)936.4→(4)931.5→(7)918.9→(11)916.9→(12)930.8
* 소비재판매액지수 증가율(통계청, %) : (’04)1.0→(’05)4.1→(’06)4.7→(’07.1-11)7.0
貿易收支는 150.7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5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 무역수지(억달러) : (‘03)149.9 → (‘04)293.8 → (‘05)231.8 → (‘06)160.8 → (‘07)150.7
종합적으로 보면 수출이 고유가, 환율하락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속에서도 호조세를 보인 것은 개도국 중심의 세계경기 활황세 지속,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수출구조의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 다각적인 요인에 기인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7년에는 전체 무역규모가 7,000억달러를 돌파(12.18)하여 7,284억달러를 기록하였으며 품목별로도 반도체(’06) 및 자동차(‘06)에 이어 무선통신기기와 일반기계도 연간 수출 300억달러 시대에 진입함으로써 하루 20억달러의 무역시대가 도래되었다.
다만 최근 원유도입액의 급증 추세와 내년도 세계경제의 불안요인 증가로 내년 수출환경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수출업계 및 품목에 대한 면밀한 관찰,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수출마케팅 지원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8년 수출입규모 8,000억 달러 전망
- 수출 4,150억 달러(11.6%), 수입 4,020억 달러(12.7%), 무역수지 130억 달러 내외 전망 -
금년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주요 수출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2008년 수출은 ‘07년 대비 11.6% 증가한 4,150억 달러, 수입은 12.7% 증가한 4,020억 달러, 무역수지는 130억 달러 내외로 전망되어 6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증가와 함께 6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된다.
- 세계경제, 환율 등 금년도 대외여건은 전년에 비해 불리할 것으로 예상-
세계경제는 미국경기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유로권 등 선진국경기의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중국 등 개도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07년에 비해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 경제성장률(’07→’08, IMF) : (세계경제)5.2→4.8, (미국)1.9→1.9, (중국)11.5→10.0
환율은 최근 몇년간 원/달러 환율이 경쟁국 통화에 비해 크게 절상 되었으나 향후 글로벌 달러약세와 경상수지 흑자 축소 가능성 등이 혼재하여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최근 4년간(04-07) 대달러 절상률(%) : (원화)27.7, (엔화)△4.7, (위안화)13.3, (유로화)17.2
* 주요 외국투자은행들은 ’08년 원/달러환율을 800원후반에서 940원까지 전망
국제유가는 고유가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산유국의 정정 불안, 미국 금리인하 및 투기자본 유출입 등 금융적인 요인에 의해 변동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 국제유가(두바이油, $/B,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 : ('07)68→('08e)74~79
국내경제는 소비를 주축으로한 내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국내외 주요기관들은 연간 5% 내외의 성장률을 전망했다.
* GDP 성장률 전망(%) : (OECD)5.2, (KIET)5.0, (한은)4.7
- 금년도 주요 산업별 수출전망을 보면
그간 수출을 견인했던 액정디바이스, 선박,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은 10%이상의 수출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에상된다.
반도체는 금년 하반기중 DRAM가격 회복 및 Nand Flash시장의 지속 성장 전망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세로 전환 전망이다.
반면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 경쟁국 설비증설 등의 영향으로 한 자릿수로 증가율 둔화 예상되고 컴퓨터, 섬유, 가전은 글로벌 경쟁 심화,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증가율 둔화 또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주요 품목의 ‘08년 수출증가율 전망(%) : (석유제품)16.9, (LCD)18.9, (자동차부품)17.3, (반도체)13.8, (무선통신기기)12.2, (일반기계)11.3, (선박)10.2, (석유화학)9.3, (철강)8.9, (자동차)5.7, (컴퓨터)2.4, (섬유류)1.6, (가전)△6.7
수입은 내수회복, 투자확대, 원화강세,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수출이 우리경제의 안정적 운용에 매우 중요한 만큼 금년도 수출불안 요인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수출이 6년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세가 유지되어 우리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버팀목 구실을 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 관리, 신흥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및 전시산업 육성, 전자무역의 본격적 가동을 통한 관련비용 절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정성길 기자
본 동향 기사는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OTIS)를 기초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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