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의 역사도시 위상 세계속으로 크게 부각되다-
찬란했던 신라천년의 문화를 세계 속에 재조명해 보기 위한 『신라학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신라문화유산조사단이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석학자를 비롯한 학계, 문화계,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되 세계속에 천년고도 경주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석학이 주축이 되어 열리게 되는 이번 신라학 국제학술대회 참가국으로는 일본, 중국, 미국, 호주 등 실크로도와 관련된 외국인 교수및 학자들이 대거 참여 되고 국내 신라학과 관련한 교수, 국내학자 20여명 등이 “세계속의 신라, 신라속의 세계”라는 주제를 두고 심도있는 발표와 열띤 토론을 가지게 된다.
지난 5월 신라학 국제학술대회 개최를 위한 준비회의 및 토론회를 가진바 있는 경주시는 7월까지 자문교수단 회의 2회를 가진 바 있고 향후 본격적인 신라학 학술대회의 운영과 신라학회 구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그간 경주는 신라역사문화의 본류임에도 지역적으로 신라학 연구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는 미약한 편으로 신라와 관련한 역사학, 고고학 등 전반적인 연구분야를 연구한 석학을 대상으로 실제로 경주중심의 신라학 연구기반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었다.
특히 7세기 후반부터 신라의 국제적 위상으로 서역을 비롯한 당시 외국과 문화적으로 대등한 교류를 한 한민족의 우수한 점을 부각시킴으로써 침체되고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든 신라문화를 재조명함과 동시 경주를 신라학의 메카로 육성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국제적인 학술대회 및 회의를 통해 경주의 위상은 세계유명 역사도시와 함께 역사와 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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