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어제(8.13)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통일부 장관과 13명의 평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07년도 제2차 통일정책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의는 정상회담에 대한 각계 각층 전문가 의견수렴의 일환으로 개최됐고 '정상회담 추진방향과 의제'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통일부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 변화에 남북이 함께 대처해가고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평화·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남북관계발전법 제21조 ③항에 따라 국회가 국가나 국민에게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남북합의서 등에 대해 동의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우리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엄청난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서 위원장 등 참석위원들은 제2차 정상회담을 통해 정상회담 정례화의 토대가 마련됐고 독일 등의 사례에서 보듯이 정상회담은 통일의 과정을 진전시키는 중요한 계기라는데 공감을 표시 했다.
또한 북핵문제, 평화정착문제, 경협문제, 사회문화교류문제 등 남북관계의 제반분야에 대해 여러 의미있는 제안들을 제기하기도 했다..
정성길 기자
□ 평가회의 개요
통일문제에 관한 주요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분석·평가하는 통일부장관의 자문회의체다.
통일문제에 관하여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 3.16에 금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 한 바 있다.
□ 참석자 명단
(가나다 순)
번호/성 명/직 책/비고
1/고 유 환/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2/고 병 헌/성공회대 교양학부 교수/
3/김 형 수/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총장/
4/박 경 서/이화여대 이화학술원 석좌교수/위원장
5/방 효 창/두원공과대학 정보통신과 교수/
6/변 진 흥/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사무총장/
7/유 완 영/(주)유니코텍코리아 회장/
8/윤 덕 희/명지대 북한학과 교수/
9/이 장 희/한국외대 대외 부총장/
10/인 요 한/세브란스 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11/장 명 봉/북한법연구회 회장/
12/정 은 숙/국립오페라단 단장 및 예술감독/
13/황 나 미/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북한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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