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한명숙 국무총리)를 개최하고 2006. 7. 9~7. 17 기간 중 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군, 경남도 진주시 등 5개 시ㆍ도, 18개 시군에 대해 재난 및 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키로 하였다.
이들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대통령 건의→특별재난지역 선포 및 공고(대통령 공고)등의 절차를 걸쳐 18일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이 선포하게 되었다.
이번 [특별재난지역]선포는 금번 강원지역 호우피해와 지난 7월 9일 제3호 태풍 [에위니아]내습으로 인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 영향이 광범위하여 정부차원의 특별한 조치가 필요함에 따라 우선 피해가 극심한 시ㆍ군에 대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게 된 것이다.
금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서는 시ㆍ군ㆍ구별 재정규모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까지 국고 추가지원 및 타 지역에 우선한 의료ㆍ방역ㆍ방제 및 쓰레기 수거활동 등 다양한 행ㆍ재정적 지원조치가 뒤따르게 되므로 피해지역 재해복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앞으로 정부에서는 가용인력, 장비와 행ㆍ재정력을 총 동원하여 빠른 시일 내 복구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이재민들이 조기에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피해복구와 상관없이 피해신고 확인 즉시 선 지급토록 하는 등 피해 조기수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번 특별재난지역선포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중 중앙합동조사결과 최종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충족하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문청장은 "재난을 입은 국민여러분들께 진심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지자체와 협력하여 빠른 시일내에 복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신속한 복구와 생필품 조기지원 계획에 대해 응급복구 및 생필품 지원금 10억을 우선 배정 지원하였고 계속 추기로 지원 하겠다"고 했다.
-민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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