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자치부의 고객의 범위가 초등학생까지 확대되고 있다. 전통적인 행정자치부의 고객은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일반국민 중 성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행자부에서 부 전체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만족 행정의 일환으로서 고객의 개념을 새로 정의하고 있으며 고객의 범위가 초등학생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종의 ‘블루오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행자부가 올해 1월 25일부터 실시중인 외부고객 체험 투어 프로그램인 『혁신정부 체험하기』행사에 초, 중, 고등학생, 대학생 및 일반국민을 초청하여 행자부의 혁신사례 및 정부조직 소개, 정부 훈, 포장, 국새의 모양, 영상회의실, 국제세미나장 등 시설견학 등 국민들이 궁금해 하던 행자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정부조직 관리부처인 행자부에서 직접 초등학생들에게 정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행자부는 정부조직 총괄부처로서 정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초등학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된 정부조직 안내책자인 “알기 쉬운 정부 길라잡이”를 제작, 초등학생들에게 직접 설명함으로써 학부형과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책자는 B5 크기 30페이지 분량으로 입법, 사법, 행정부의 주요기능 및 삼권분립의 의미, 정부의 구조, 정부중앙 ? 과천 ? 대전청사 일반현황, 주요부처의 기능 등을 만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표현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의 어린이, 청소년 홈페이지도 소개하고 있다.
입법, 사법, 행정부 및 정부조직과 관련된 사항은 초등학교 및 중학교 교과서에도 나와 있으나 많은 학생들이 정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정부조직 관리부처인 행자부에서 직접 제작하였다. 이 책은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들도 정부조직에 대하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전통적으로 정부조직관리는 인력증원이나 기구 ? 기능개편 위주로 이루어져 왔으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부조직 안내책자를 만들어 정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하여 직접 설명한 것은 금년이 처음이다.
행자부는 향후 이 책자의 내용을 발전시키고 자료를 정기적으로 보완하는 등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이 정부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 사진설명 : ‘06.2.1.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혁신정부 체험하기』행사에서 행자부 조직기획팀 직원이 초등학생들에게 정부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