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총리는 지난달 12월 2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문화관광부 등 15개 관계부처 장관과 강원도지사, 유치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동계올림픽유치 정부지원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여 그동안 추진해온 동계올림픽유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유치 전략과 정부차원의 지원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 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이해찬 총리는 우리나라가 2014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할 경우, ‘88서울올림픽, 2002한ㆍ일 월드컵에 이어 세계에서 6번째로 세계 3대 스포츠행사를 개최한 국가가 된다고 전제하고 지난 2010동계올림픽 유치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반드시 2014동계올림픽을 유치한다는 각오 하에 관계부처에서는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하였다. 이를 위해 국무조정실과 문화관광부는 유치전략 및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ㆍ독려하고 특히, 유치위원회는 올해 2.1까지 제출키로 되어 있는 질의응답서 및 정부보증서 작성에 철저히 대비하여 향후 전개되는 IOC일정에 따라 유치 활동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하였다. 아울러 유치위원회와 정부, KOC, 재외공관 등 관계기관 간에 통합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정부 역량을 총 집중하여 이번에는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 범국민적 열기확산을 위한 홍보활동 전략 등도 함께 논의하였다.
회의에서는 총 8개 분야 25개 항목에 대한 답변과 정부의 올림픽헌장 준수 및 성공개최 보증, NOC 및 개최도시의 올림픽헌장 준수 보증을 했으며 IOC윤리규정에 의거 각종 국제 행사를 활용한 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 논의했다.
또한 문화부 등 관계 부처와 KOC 및 유치위원회, 재외공관 등 관계기관간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
민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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