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 장암)는 10월 16일(일) 오전 10시 효창운동장에서 800만 이북도민들의 한마당 큰 잔치인 제2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를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한마당 축제’라는 부제로 이해찬 국무총리,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전국의 2만여 월남 이북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각 도를 대표하여 출전하는 6개 종목 800여명의 선수들은 승부보다는 선의의 경쟁 속에서 함께 어우러져 각 도의 명예를 걸고 정정당당하게 기량을 겨루게 되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99명의 유공 이북도민들에게는 훈장 등 각종 표창이 수여된다.
지난 83년 이래 매년 개최된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도민들의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함으로써 이북도민들의 통일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되어왔다.
한편 식전행사로 염광여자정보교육고등학교의 화려한 ‘고적대’ 퍼래이드와 ‘갈등의 벽을 넘어 하나됨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란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여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식후행사로 타악 퍼포먼스인 ‘북공연’이 펼쳐져 운동장을 찾은 이북도민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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