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수산물과 수입·소비 증가 품목 대상 점검
[시사투데이 = 이지혜 기자]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 국민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과 물놀이 시설 등 피서지를 중심으로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여름철 수요가 많은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일제히 점검에 나선다. 필요 시 합동 점검도 병행할 예정이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소속 조사공무원과 명예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중점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품목은 여름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 뱀장어(민물장어), 미꾸라지와 원산지 표시 위반이 많은 활 참돔·낙지·가리비, 냉동 오징어,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냉동 고등어 등이다.
휴가철 점검인 만큼 해수욕장, 물놀이 시설 등 피서지 주변 음식점과 판매시설, 휴가철 방문이 급증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면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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