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선아 기자] 성평등가족부, 삼성복지재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6일 오전 삼성리움미술관에서 ‘청소년 방과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청소년들이 방과후 시간에 자신의 역량을 개발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삼성드림클래스를 연계한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을 통해 청소년방과후 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중학생 중 대상자를 선정해 삼성복지재단의 삼성드림클래스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소년은 삼성 임직원과 대학생의 교과학습법, 정서 관리, 진로·진학 상담 등 온오프라인 멘토링과 온라인 교육콘텐츠, 삼성 사업장 견학, 문화예술 체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 기관과 대상 중학생 선정에 관한 사항은 매년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인 삼성드림클래스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학생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자기개발, 급식·귀가지도 등 종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국 355개 기관에서 약 1만 4천여 명의 청소년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영역의 오랜 경험과 자원을 정부 정책에 적극 연계해 방과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안정적 운영 기반이 한 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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