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윤지 기자] 울산과 경북 동해 앞바다에 해파리(노무라입깃해파리) 예비주의보 특보가 추가로 발표됐다.
해양수산부는 28일 오후 2시부로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파리 출몰 규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위기 경보를 내린다.
위기경보 ‘경계’ 단계 발령 기준은 9개 광역해역 중 해파리 예비주의보 2개 해역 및 해파리 주의보 1개 해역 발표 시 발령된다.
해파리 특보 발표 해역은 6월 9일 전남 남해를 시작으로 같은달 26일 부산·경남 남해 앞바다로 예비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울산·경북 동해 앞바다에 대해 해파리 예비주의보를 발표함에 따라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한 것.
해수부는 해파리 대량발생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 1단계를 설치해 현장 대응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아울러 유해성 해파리 대량출현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수협, 어업인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 해파리 구제활동을 강화하고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에는 추가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어업인과 해수욕장 이용자 등 국민 여러분께서는 해파리 쏘임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해파리 발견 시 모바일 웹(해파리 신고)으로 적극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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