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응시원서 사전 입력 후 현장 접수처 본인 확인 거쳐야
[시사투데이 = 홍선화 기자]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가 21일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온라인 사전입력과 현장 접수로 실시된다.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면 도입됨에 따라 수험생은 온라인 사전입력 누리집(https://www.mycsat.re.kr)에서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이후 현장 접수처를 방문하여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접수증을 발급받으면 접수 절차가 완료된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현장 접수 기간과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이 상이하므로 각각의 접수기간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기간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4일 오후 6시까지다. 기간 중에는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입력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9월 5일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한 12일간이다.
현장 접수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현장 접수 마감 이후에는 추가 접수나 응시원서 수정이 불가하므로 반드시 접수 기간 내에 기재 사항을 꼼꼼히 확인해 접수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수능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이 전국에 전면 도입됐다. 수험생은 본인의 응시 정보를 사전에 직접 입력하고 응시수수료도 가상계좌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다만, 온라인 사전입력 후에 반드시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대리시험 방지를 위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부분은 기존과 동일하다.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수험생 본인이 직접 수행해야 하며 대리접수는 원칙적으로 불가하다. 다만 장기 입원 중인 환자, 군복무자, 수형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거주자 및 기타 불가피한 경우로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은 자에 한해 직계가족·배우자 등에 의한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졸업예정자는 해당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고등학교 졸업자는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단, 고등학교 졸업자 중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서로 다르다면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고졸 학력 검정고시 합격자와 기타 학력 인정자는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응시수수료는 본인이 선택한 영역 수가 4개 이하 3만7천원, 5개 4만2천원, 6개는 4만7천원이다. 원서 접수일을 기준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응시수수료 면제를 신청할 수 있다.
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 입대, 자격상실 등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응시수수료 일부를 환불한다. 환불 신청기간은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다. 환불 신청서, 신분증, 진단서 등을 준비해 접수처에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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