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파주시 광탄면 외국인자율방범대 대장은 지난 24일 광탄(피스워커)외국인자율방범대 출범식에서 "오늘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주신 광탄면 주민 여러분앞에 서게 되어 깊은 영광과 책임을 느낀다"면서 "우리 광탄면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역이며,이제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넘어 서로를 지키고 보듬는 안전 공동체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대원들은 국적도, 사용 언어도,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바로 광탄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앞으로 야간 순찰 활동을 통해 범죄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외국인 주민분들이 지역 사회와 더욱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위급한 상황에서는 국적을 넘어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외국인자율방범대는 앞으로도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하며,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광탄면의 안전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광탄면 자율방범대의 주요 활동
범죄취약지역 야간순찰: 골목길, 광탄시장,파주연천축협,광탄삼거리, 분수천 일대 등 광탄면 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함
재해 복구 및 긴급 지원 활동: 홍수, 폭설 등 재난 시 복구 지원 및 지역기초질서 등
광탄파출소 관계자는 광탄면 외국인자율방범대 추진 배경과 관련 "외국인 근로자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주민들과의 갈등이 치안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어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지 않음에도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며 "광탄면 주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 활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광탄면에 등록된 외국인이 매년10%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덕진 파주경찰서장은 이날 광탄(피스워커)외국인자율방범대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의 적극적 협조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평온한 치안 확보와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안 수요가 많은 금촌면 일대에서 매주 5회 외국인자율방범대 야간 순찰 활동을 하면서 기초질서 음주소란행위 등 외국인들을 보면 불암감조성하는 인식변화 개선 및 커뮤니티 폴리싱활동 합동순찰등을 통해 한국생활에 아직까지 적응하지 못한 외국인 대상으로 범죄예방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 전파 하는 역할을 한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