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 박미라 기자] ㈜나무숲(대표 최현일)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F&B 솔루션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005년 설립 이후 가락시장을 기반으로 신선한 농수산물 및 공산품 유통사업을 전개해온 나무숲은,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국내 유통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왔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 자회사 합산 매출 170억 원 달성 ▲현재 약 2,000여 개 매장과 긴밀한 파트너십 유지의 성과도 나무숲이 추구하는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 노력에서 비롯됐다.
최현일 대표는 “나무숲은 서울·경기권을 중심으로 한 콜드체인 물류망을 통해 매장 오픈 전까지 신선한 식자재를 정확히 공급한다”고 강조하며 “식당 운영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힘쓰며 소상공인과의 상생 모델 실현해 앞장서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눈여겨볼 점은 변동성이 커지는 농산물 유통 환경에 대비하고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에상스팜’(경기 이천) 공동 운영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에상스팜’을 통해 연중 12개월 안정적인 가격과 품질을 갖춘 농산물 공급이 가능하며, 유러피언 채소뿐 아니라 오이·파프리카 등으로 산지 연대를 확대해 농가 고령화와 계절 리스크 극복에도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나무숲 최현일 대표는 “혼자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과 도전을 통해 K-푸드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F&B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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