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sisatoday.co.kr/news/data/2025/10/22/yna1065624915901506_878_thum.jpg)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재위 1392∼1398)의 무덤인 건원릉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11월 5일부터 9일까지 경기 구리 동구릉 내 건원릉 능침(陵寢·왕릉의 주인이 묻혀 있는 곳)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
건원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 있다. 억새는 태조의 유언에 따라 그의 고향인 함흥에서 가져와 심었다고 전한다.
![행사 모습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sisatoday.co.kr/news/data/2025/10/22/yna1065624915901506_905.jpg)
능침은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왕릉 해설사와 함께 건원릉 일대를 걸으면서 태조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고, 조선왕릉의 역사적 가치도 되새길 수 있다.
관람 신청은 이달 23일 오전 10시부터 궁능유적본부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한 사람당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회당 정원은 20명이다.
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sisa_leey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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