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이윤재 기자] 영화 〈보스〉가 역대급 긴 연휴의 추석 극장가에 출격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액션을 선사한다.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조직 내 차기 보스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개성 강한 인물들의 예측불가 경쟁을 코믹하게 풀어낸 범죄 액션 영화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 등 충무로의 믿음직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기 다른 매력과 에너지를 발산하며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조우진은 조직의 2인자 순태로 분해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한편, 내적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적인 면모까지 드러낸다.
정경호는 후계자의 길을 마다하고 탱고 댄서를 꿈꾸는 자유로운 인물 강표를 연기하며 진지함과 코믹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매력을 펼친다.
박지환은 보스 자리에 대한 욕망이 분명한 판호를, 이규형은 언더커버 경찰 태규로 등장해 긴장과 변수를 만들어낸다.
영화는 권력 다툼을 다루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미루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통해 기존 조폭 영화와는 차별화된 재미를 전한다. 유쾌한 대사와 상황극, 그리고 날렵한 액션이 적절히 섞이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코믹 액션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라 감독은 “보스라는 자리를 둘러싼 욕망과 양보의 아이러니를 코미디적 감각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영화는 조직 세계라는 낯선 공간 속에서도, 인물들의 욕망과 선택은 곧 우리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한다. 또한 탄탄한 배우 라인업, 독창적인 설정, 웃음과 액션의 절묘한 조화가 어우러지며 올 추석 최고의 오락 영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유머와 상황극이 곳곳에 배치돼, 명절 분위기에 걸맞은 활기를 불어넣는다.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웃음과 액션, 그리고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조합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영화 〈보스>는 오는 10월 1일 개봉해, 추석 연휴 관객들과 만나 가족 모임의 즐거움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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