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농촌지역은 고령화·저출산·청년 인구감소 등으로 인해 일손이 매우 부족하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처한 농업인들은 농산물수확 철이 되면 깊은 한숨을 쉴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수확을 제때하지 못하면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되고 농산물공급부족으로 인한 물가상승이 이어져 일반서민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경북 고령지역의 농촌·농업인에게 쌀·농산물유통사업과 경제·금융·일손돕기 등에 역점을 두고 미래를 향한 희망찬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적극앞장서는 단위농협의 조합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쌍림농업협동조합(이하, 쌍림농협) 박상홍 조합장이다.
지난 2015년 제14代 조합장으로 취임한 박 조합장은 고령군토박이로서 남다른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평소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쌍림면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칭송을 받고 있다.
또한 박 조합장은 전문농업지식을 바탕으로 ‘수처작주(隋處作主)어느 곳에 있든지 그곳에서 주인이 되라’란 경영철학을 갖고 탁상경영이 아닌 현장실무경영을 중요시하는 농협전문경영인답게 쌍림지역사회·농촌경제발전의 든든한 농업·농촌동반자역할 조성에 혼신의 힘을 쏟아내고 있다.

이처럼 박 조합장은 농가소득에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소비촉진확대를 위해 품질이 우수한 ‘딸기·마늘·양파 등’의 농산물가공·유통공급으로 실질적인 농업인소득증대와 농촌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통해 쌍림농협은 지역민이 가장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성장해나가고 있으며 자산규모 상호금융예수금 608억 원, 상호금융대출금 514억 원과 조합원 1,129명의 자산을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해줘 쌍림지역의 금융사고가 없는 대들보역할까지 맡고 있다.
박 조합장은 “안정적인 농산물판로를 통해 농업발전·농촌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되도록 ‘마행처우역거(馬行處牛亦去)’의 신념으로 임·직원 17명이 항상 정도를 행하며 주위의 어떤 유혹에도 흔들림 없이 우직한 황소걸음으로 걸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쌍림면민의 먹거리사업·생활복지서비스로 육가공식품·야채·식자재를 갖춘 원스톱 장보기마트를 구축하고자 임·직원모두가 발로 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조합장은 지역사회발전과 조합원복지향상을 위해 관내 조합원자녀장학금후원·소외계층·독거노인·경로당·저소득가정청소년·사회복지시설·농촌일손돕기·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나눔·봉사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에 박 조합장은 “항상 정직하고 이웃을 돌아보며 배려하는 마음을 선친께 가르침을 배워왔다”며 “조합원·주민들은 쌍림지역의 가장 큰 자산이고 청소년은 우리의 밝은 미래이기 때문에 조금지치고 힘들더라도 우리의 풍요로운 미래를 가꾸고 소중히 지키는 것이 ‘우리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사회’로 발전해나가는 길이다”고 조언했다.

이를 토대로 박 조합장은 고령지역사회·농업경제·상호금융서비스 윤리경영실천 및 지역사회의 나눔·봉사활동공로로 2025 제 17회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시사투데이 / 정명웅 기자 hoon166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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